창원시 사계절 사랑받는 경화역 공원 조성한다
창원시 사계절 사랑받는 경화역 공원 조성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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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만 반짝 인기 누리는 경화역 탈바꿈
▲ 창원시 경화역 공원 조감도

창원시는 조선업 장기불황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 육성사업 지역으로 확정된 경화역 일원에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화역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화역 공원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 봄꽃축제인 군항제 축제기간에만 반짝 인기를 누리는 경화역을 연중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대 철도 유휴부지 2만567㎡의 환경을 정비해 실물기차전시관, 특화버스 승강장, 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2016년 정부의 조선업밀집지역 관광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1억 원과 시비 9억 원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로 글로벌 캐릭터 포토존, 컨테이너 가설건축물 공방, 카페 등 인공시설물 위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공중화장실, 음수대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기초 공사인 상하수도 및 오수처리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기차테마형 공중화장실 2동을 설치하고 있으며, 친환경 산책로, 4계절 녹지공간, 캐릭터 버스승강장과 실물기차 전시관을 올해 10월말까지 조성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경화역 공원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추진해 왔다”며, “사계절 볼거리와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경화역 공원이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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