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의 날 기념 ‘제27회 야철제례’ 개최한다
창원 시민의 날 기념 ‘제27회 야철제례’ 개최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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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성산구 외동 성산패총 야철지 일원
▲ 창원시 ‘야철제례’

창원시는 ‘제8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제27회 야철제례’를 개최한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돼 27회째를 맞는 이번 야철제례는 오는 6월 30일 성산구 외동에 위치한 성산패총 야철지 일원에서 ‘제8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1970년대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국내 최대의 기계공업도시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창원시는 삼한시대 질 좋은 철을 생산, 중국과 일본에 까지 수출했다는 역사적 연계성을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기위해 야철제례를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개최해 오고 있으며,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옛날 선사시대 철을 생산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다.

공단 조성과정에서 발견된 성산패총과 철을 생산하던 야철지 유적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국내 기계공업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제8회 창원 시민의 날’에 앞서 개최되는 ‘제27회 야철제례’는 고대 삼한 시대부터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 피워온 창원시의 역사적 전통을 되살리고 시의 번영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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