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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선거 무관심은 주민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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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1  1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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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부터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 한 치의 양보 없는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여야 주요 정당들은 일제히 선거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 18명, 광역의원 58명, 기초의원 264명, 김해을 보궐선거까지 합해 모두 343명의 지역 일꾼이 선출된다.

문제는 본격 선거전에 들어 갔는데도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선거분위기가 전혀 뜨지 않고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온통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쏠려 있는데다 등록된 후보자들 간에 정책대결 보다는 상호비방이 이어지면서 유권자의 지방선거 무관심을 부채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풀뿌리민주주의의 정착은 구호로만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선거전에 시작되면서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확성기 소음이 오히려 유권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부채질한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과거에는 귀를 찌르는 선거송과 유세가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와도 시민들이 선거철임을 감안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후보자의 로고송이 들을 가치가 없는 소음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주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을 유권자들이 알아야 한다. 지방선거를 통해 뽑는 주민대표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과 직결된 일을 하기 때문에 자질없는 후보가 대표로 뽑히면 피해가 주민들의 몫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유권자들은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누가 가장 지역을 잘 이끌 인물인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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