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창원소방서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31 18:42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 활동시 진한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때 이른 무더위로 말벌 개체수가 증가해 벌집제거 신고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18년 현재까지 창원시 의창구, 성산구 지역 벌집제거 출동은 총 85건으로 고온의 날씨가 계속되면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져 119신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벌집은 대부분 제거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직접 제거 시 추락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말벌집을 잘못 건드릴 경우 말벌은 공격성 및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부어오른 부위에 보이는 벌침을 찾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쏘인 곳은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다. 쏘인 곳에 얼음주머니를 대주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하지만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119로 신고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외 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화려한 옷보다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발견했거나, 벌에 쏘였을 때는 119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