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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밝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준비가 필요하다채영숙/영산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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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3  18: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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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숙/영산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밝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준비가 필요하다

내가 조절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빠른 변화는 때로는 포기를 낳기도 한다.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낯설기만 하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기술의 융합, 시장의 융합, 서비스의 융합의 시대이다. 첨단기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연계된 혁신적 플랫폼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라고 말하는 미래 세상은 어떤 것일까? 당신은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나요?

최근 소개된 러시아의 한 인공지능 연구자는 절친한 친구가 죽자 그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연구 분야를 결합해 친구와 주고받았던 편지와 이메일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과 결합해 친구와의 대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한다. 과거 사진으로 그리움을 해결했다만 이제는 기계의 도움으로 친구가 그리울 때마다 대화를 나누면서 그리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고 한다. SF 영화에서만 등장하던 상상의 기술이 현실화 된 사례이다.

일본의 한 로봇 호텔의 예는 서비스업에 로봇으로의 대처는 현실화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업을 기계가 대체될 수는 없다. 인간과 기계의 차이는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경우의 수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계는 대처할 수 없거나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인간이 시행착오의 시도 횟수가 기계 보다 많을 수도 있겠지만 인간적인 면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는 기계 보다는 인간이 우수함을 보일 것이다.

빅데이터의 활용은 텔레마케팅을 이용한 서비스업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무작정 구한 전화번호만을 가지고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이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 혹은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소개하는 형태로의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컴퓨터의 발명, 인터넷과 같은 첨단통신기술의 발달,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이미 우리생활 양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일상생활에서는 홈쇼핑,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 사이버 학습, 과제 해결, 새로운 사회관계 형성, 정치적인 면에선 전자민주주의 실현, 전자투표, SNS를 통한 참여민주주의 활성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비록 인터넷 중독, 사이버 폭력 가해, 정보 격차, 정보 독점, 정보 왜곡, 불량 정보 유포 등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올바른 정보와 미디어 교육을 통해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법률, 정보를 비판하고 분석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배양해 나가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파괴, 디지털 격차 등 경제적 불평등의 우려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면도 있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직을 채용하는 경제 방식으로 소개되는 긱 경제(gig economy), 기간제, 임금근로자, 자영업자의 성격이 혼합된 형태의 근로자, 프로젝트형 근로자 등 고용 형태가 다양화될 것이다. 내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불안해만 하지 말고 뛰어난 적응력과 혁신 생태계에 맞는 생활력으로 한국인답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된다. 지능정보화 사회에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가진 자들 중심의 사회가 아니라 약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정보 접근의 개방성과 다양화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 스마트 코리아가 자리를 잡아가리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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