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서 24t 첫 선적식…7월까지 3000여t 수출 예정
함양군의 대표적인 전략농산물인 함양양파가 전국 최초로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지난 1일 오전 11시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8년산 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함양양파 글로벌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선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및 경남도 농산물유통과 관계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대표, 양파재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파는 24t(1200망/20kg)으로 NH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선적식을 시작으로 올해 함양양파 생산 예상량 7만2000t 중 3480t 정도를 7월까지 대만, 일본, 베트남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함양양파의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해외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양파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함양양파는 항암 면역력 증강 효과가 높은 게르마늄 토양은 물론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으로 인해 육질이 단단하고 친환경적이어서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철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