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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회적 약자 투표권 보장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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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2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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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중소·영세사업장의 노동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투표권 행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이번에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투표일까지 얼마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당국이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투표일인 13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만 중소·영세사업장의 노동자, 간호사 등 병원근무자, 건설현장, 아르바이트, 영세서비스업 노동자들에게는 사실상 효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이 투표시간을 청구해 투표권을 행사하기란 불가능하다. 뻔히 예상되는 동료들의 눈치는 물론이고 불이익까지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지난주 도내 노동단체가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적용해 투표권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이마저 공허할 뿐이다. 투표시간이나마 저녁 9시까지 연장해달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의 투표권 행사는 여전히 어려운 문턱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장애인들의 투표장 접근성도 늘 지적사항이다. 이번에는 얼마나 개선되어 시행될지 의문이다. 이런 저런 핑계를 그러려니 치부해서는 안된다. 투표일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관계당국은 관련 사업장과 투표소 등을 대상으로 실태를 파악해 사회적 약자의 투표권 행사가 최대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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