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성인권 향상 위한 첫발 내딛다
창원시 여성인권 향상 위한 첫발 내딛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4 20:38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여성인권보호관’ 업무 시작
▲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창원시 ‘여성인권보호관’이 업무 시작했다.

창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여성인권보호관’을 채용해 여성인권 강화와 올바른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창원시가 채용한 여성인권보호관은 성희롱·성폭력 등 직장 내 여성 인권침해와 여성차별 문화 근절을 위한 여성인권보호 전문 인력으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직장 내 여성차별 사건에 특화된 상담·접수를 전담하고 여성인권 사각지대 해소방안 마련 및 인권침해 예방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창원시는 여성인권이 존중받는 공직문화 조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SNS, 게시판 상담, 제3자 익명제보 등 신고 망설임 해소를 위한 피해자 신고·제보 시스템도 보완해 나간다.

나아가 여성인권침해·차별행위 관련 상담·접수 서비스를 지역 사회로 확대하기 위해 대학, 지역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평등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인권이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영세사업장의 성차별 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성희롱 무료교육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자체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서는 표준 교육 동영상을 보급하는 등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은진 여성인권보호관은 “창원시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 종사자 및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서 특화된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의 살아있는 이야기에 접근해 ‘행복한 인권도시 창원’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