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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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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6  1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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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경남 교육을 이끌 수장인 교육감을 뽑는 선거도 치러진다. 그러나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선거전이 일주일 남짓 남았지만 누가 출마했는지 모르는 도민들이 상당수다. 이 때문에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도 조차 모르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교육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경남도교육감이 다루는 한해 예산은 4조원에 이르며, 5만여명의 교원 인사권은 물론 각종 교육정책과 사업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하지만 이런 엄청한 권한을 가진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는 ‘기호·정당 없는 투표방식’ 등으로 정당이 추천하는 것이 아니어서 투표용지에 기호나 정당명이 없고, 교육감 후보의 정책이나 신념, 교육철학을 알 수 있는 창구와 선거정보 등이 부족해 자치단체장 선거보다 관심이 적은 편이다.

특히 교육감 선거의 경우 교육이라는 특정 분야에 대해 일반 유권자가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가 아닌 유권자는 교육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떨어지는 형편이다. 더구나 올해 교육감 선거는 북핵 협상과 남북 교류라는 외부적 환경과 맞닥뜨린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교육감 선거가 자칫 묻지마 투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된다.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 그 피해는 학부모인 유권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이다. 교육감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전반을 결정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교육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 비전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가 매달려 있는 교육감 선거에 유권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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