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무대에 맞설 청소년들의 연극 열전”
“인생이라는 무대에 맞설 청소년들의 연극 열전”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06 18:2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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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 11일 진주 현장아트홀 개막
▲ 제22회 경상남도청소년연극제 포스터

제22회 경상남도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1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7일간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남청소년연극제엔 6개 지부 6개 학교가 참가한다. 올해 슬로건은 ‘Stand On Stage!’이다.


고능석 경남청소년연극제 집행위 기획실장은 이번 슬로건 ‘Stand On Stage!’는 ‘무대에 서다’라는 의미 외에 ‘다가올 미래의 인생이라는 무대에 청소년들이 당당히 맞서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많이 도와야 한다고 슬로건의 이니셜 ‘S.O.S’의 의미도 덧붙였다.

(사)한국연극협회경상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진주지부 주관하는 이번 청소년연극제에는 태봉고등학교 등 총 6개 학교 연극반 팀이 참가한다. 경남청소년연극제는 오는 7월 전주에서 펼쳐질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의 경남지역 예선으로,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1개 팀만이 전국대회에 나가 본선 경연을 펼친다. 본선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팀이 참가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연극팀을 가리게 된다. 2016년에는 창원 태봉고가 경남 대표로 나가 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극제 폐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현장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단체상으로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3개팀, 관객상 1개팀이 수상하며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지도교사상 1명, 우수 지도교사상 1명, 최우수연기상 1명, 우수연기상 6명, 희곡상 1명이 수상한다. 이번 연극제에 처음 도입하는 명예심사상은 개인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이 수상한다. 명예심사상은 고등학생 다수를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참가 작품을 감상케 한 후, 심사표를 작성하고 이를 정규 심사위원이 검토해 명예심사상을 수여한다. 관객상은 명예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최고작품이 수상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개막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고,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개막축하공연이 준비된다. 11일 오후 7시30분 현장아트홀에서 (사)극단현장의 ‘카툰마임쇼’가 개막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폐막 및 시상식은 오는 17일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오후 7시에 현장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는 경상남도교육청, 진주시,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예총경남도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남도진주교육지원청, 한국예총진주지회가 후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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