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야 후보 지지선언 ‘과열’
지방선거 여야 후보 지지선언 ‘과열’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6.06 18:2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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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교육감·기초단체장 등 지지선언 잇따라 경쟁

▲ 진주 등 서부경남에 거주하는 노인 100명이 5일 오후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남도지사와 도교육감, 기초지자체장 등에게 각계각층에서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각 단체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선언이 후보자간의 경쟁으로 번지면서 지지선언 순서를 조율하고, 지지선언 대기자도 발생하는 등 과열되고 있다.

경남도내 후보자들의 지지선언은 경남도지사 후보간에 가장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선언한 단체는 ▲한국노총 경남본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 18개 단체 ▲울산경남간호조무사 권익향상을 위한 모임 ▲경남지역 민주화운동 유공자 500명 ▲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 ▲경남여성단체연합 ▲강기갑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농어업인 3032명 ▲경남 수산어업인연합 등이다.

▲ 4일 ‘울산경남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대책위원회’소속 간호조무사 1495명이 김태호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진 큰스님(경남 계승사 회주) 등 대한불교경남총연합 소속 스님 40여명 ▲울산경남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대책위원회(대표 박진숙) 소속 간호조무사 ▲김영선 전 경남지사 예비후보 지지자 200명 ▲경남보수우파대연합 등 각계 보수단체 등이다.

경쟁적으로 도지사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면서 각 후보 측에서는 지지선언 일정을 조정하는가 하면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교육감 후보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교육희망학부모회 1612명과 진보교육감 학부모선거 응원단 등에서도 박종훈 후보를 지지했다.

경남좋은교육감선출본부에서는 박성호 후보 지지선언을 했고, 전직 교사·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경남 원로교육자 333인은 김선유 후보를 지지했다.

기초지자체장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는 지역의 축구인들이 지지를 선언하기로 했다. 진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8일 오후 모덕체육구장에서 협회소속 클럽 회원 3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협회 임원들이 조규일 후보의 지지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거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행복한 거제를 바라는 여성 613명, 613지방선거 청년본부, 장애인 8개 연합회 등에서 지지를 선언했다.

창원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창원지역 택시노조협의회, 시내버스노조 지부장,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소재 대학교수 및 연구자 등에서 지지했으며 안상수 후보는 전직 창원시청 간부공무원 20여명 등에서 지지선언을 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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