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후보자 현충일 맞아 차분한 선거운동 실시
도내 후보자 현충일 맞아 차분한 선거운동 실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6.06 18:2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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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ㆍ율동 없는 선거유세로 지지세 확충 나서
▲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한국당 김태호 후보,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6일 현충일을 맞아 각각 창원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로고송과 무리지은 거리유세, 홍보현수막 등으로 이곳저곳을 떠들썩하게 하던 6·13 지방선거 후보들이 ‘제63회 현충일’인 6일은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에 나섰다.


도내 지방선거 후보자들 모두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선거 일정을 대폭 줄이는 등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되새겼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6일 오전 재향군인회 경남·울산지부, 자유총연맹 경남지부 회원들과 함께 창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김 후보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모든 후보자는 현충일 당일 로고송과 율동, 후보자 연호와 구호 제창 없는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진행되는 7일에도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도 6일 오전 창원충혼탑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모식에 참석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에 임했다.

김 후보는 앞서 3일 “현충일은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 영령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날이다”며 “국기도 조기를 게양하며 추념하는 날인데 요란하게 선거운동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도 이날 오전 창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모식 참석 후 오후에는 국립산청호국원 참배하고 산청읍내와 산청시장을 돌며 조용한 선거일정을 보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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