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천호국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하창환 군수를 비롯해 관내 보훈단체장과 회원,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거행된 추념식은 보훈단체장과 기관사회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의 순서로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하창환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나아가 지난 역사를 교훈 삼아 군민 모두가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며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합천군은 관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호국·보훈 의식을 담은 현수막을 6월말까지 전 읍면에 게시하여 “호국·보훈의 달”을 홍보함은 물론 전 군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 군민들의 보훈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