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일고 통영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다녀와
대전 중일고 통영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다녀와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6.07 18:28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역사 배우고 통영의 매력 느끼는 1박2일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프로그램’을 대전 중일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일고 조태욱 교사는 “다른 학교들에도 참가를 적극 추천하며 일정을 더 확대하라고 건의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자체, 민간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문화유산 관련 콘텐츠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20개 생생문화재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도내에는 통영시 한산대첩기념사업회의 자유학기제 이순신학교를 비롯 7개 시군에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특히 통영시와 한산대첩기념사업회의 자유학기제 이순신학교는 세병관과 제승당, 충렬사 등 핵심 유적지를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끼고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학교 등 기관단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전 중일고등학교 40명 학생들은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프로그램을 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한산대첩축제 조복연 집행위원의 통영과 이순신을 특강으로 시작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 사당인 충렬사에서 참배하고 세병관과 삼도수군통제영을 견학하며 삼도수군통제영으로부터 시작한 통영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도 감탄하는 모습이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중일고 학생들은 통영시 산양읍의 박경리 기념관을 견학하고 박경리 묘소를 참배하며 통영이 이순신과 한산대첩의 도시일 뿐 아니라 문화예술 거장들이 활동한 예향임을 확인했다.

대전 중일고 학생들의 생생문화재 자유학기제 이순신학교는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체험과 강구안 정박 거북선과 판옥선 견학, 그리고 동피랑 및 통영성 동포루 탐방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전의 역사적인 중요성을 피부로 와닿게 배우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올 여름 한산대첩축제에도 참여하거나 관람하러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주요사업인 한산대첩축제 뿐 아니라 교육 목적의 연중사업으로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이순신학교 및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그리고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위한 통영 이순신아카데미 사업을 지난해부터 기획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이순신학교는 통영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2~13일 제5기(고등부, 19~20일 제6기중등부, 지난달 26일 제7기(초등부), 그리고 5일 제8기 고등부를 진행했다.

문화재청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는 지난달 24~25일 부산 거제여중, 이어 지난달 31일~6월 1일 대전 중일고등학교 학생들이 통영을 찾아 이순신 장군과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

차회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는 오는 8월 중 진행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사무국055-644-5222)으로 하면 된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