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실제 진동으로 지진 대처능력 기른다
창원시 실제 진동으로 지진 대처능력 기른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7 18:28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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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학체험관서 지진 체험장 시범 운영
▲ 창원과학체험관 지진 체험장 조감도

창원시는 창원종합운동장 뒤편에 위치한 창원과학체험관 2층에 지진 체험장을 지난 5월 말 설치 완료하고 6월 2일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진 체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규모 5.0 이상의 강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실제 지진발생 시의 진동을 체험, 지진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구축됐다.

시설은 6명이 동시에 체험 가능한 규모로 상하 및 좌우 3축으로 설치돼 실제 지진 파형을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설계됐다. 체험 가능한 지진 강도는 진도 7까지 이며, 지진발생 시 대처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폭발방지를 위한 가스잠금, 화재방지를 위한 전기차단, 실제 정전, 낙하물 발생 등 붕괴 현장에서의 탈출 체험 또한 이뤄질 수 있게 해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에 기초한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있다.

또한 지진의 발생원리, 지구 내부구조, 지진대 분포, 우리시 주변의 활성단층 현황 등과 같은 교육용 자료를 현장에 비치해 지진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진은 사전에 예측이 불가능함에 따라 평소 대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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