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가지 횡단보도 폭염고통 해결한다
창원시 시가지 횡단보도 폭염고통 해결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7 18: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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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40여개소에 고정형 그늘막 설치
▲ 창원시 시가지 횡단보도 고정형 그늘막

창원시는 통행량이 많은 시가지 간선도로 횡단보도 주변에 생활밀착형 폭염저감 시설인 그늘막 42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폭염 시 신호대기자와 통행자가 잠시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폭염방지 그늘막 설치·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각 구청별 설치 예정지 조사를 완료했으며 6월중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늘막은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지면 고정식에다 개폐가 가능한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설치되며, 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에도 가입함으로써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 운영 홍보, 어업 및 농·축산 시설보호 등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18 폭염대응 종합 대책’ 시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838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 재난 도우미 2900여명을 지정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안부전화, 건강관리 지원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해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7, 8월 논밭, 비닐하우스 등 실외에서 온열질환자 인명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여름철 야외 작업을 가급적 삼가도록 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무더위 휴식시간으로 정해 농어업인, 건설사업장 근로자들의 작업이나 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함으로써 폭염대비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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