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택시기사 쉼터·시내버스 휴게실 정비 완료
창원시 택시기사 쉼터·시내버스 휴게실 정비 완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7 18: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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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승객안전 두 마리 토끼 잡아
▲ 창원 마산역 택시·시내버스 종합 쉼터

창원시가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택시기사 쉼터 조성 및 시내버스 회차장 휴게실 정비를 완료했다. 택시기사 쉼터가 들어선 것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옛 마산, 창원, 진해 지역별로 1곳씩 조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에 창원시에 조성된 택시기사 쉼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마산역 택시·버스기사 종합쉼터 조성 공사를 시작해 지난 4월 마산역 앞, 진해롯데마트 앞 쉼터가 준공된 데 이어 창원스포츠파크 내에 조성 중이던 쉼터도 지난 5월 말 준공되면서 계획했던 3곳 모두 설치가 마무리됐다.

4월에 먼저 문을 연 마산역 앞 택시·버스기사 종합쉼터는 80㎡의 면적에 냉난방기, 벽걸이형 대형TV, 냉장고, 싱크대,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장시간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택시·버스기사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 들어선 진해롯데마트 앞 택시기사 간이쉼터 역시 진해지역을 운행하는 택시기사들의 휴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창원스포츠파크 내 동편 주차장 부지에 들어선 연면적 49㎡의 택시기사 쉼터 또한 창원지역 운행 택시기사들의 휴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소계동·안민동·장천종점·용원종점 회차장 노후 컨테이너형 휴게실 4개소를 리모델링해 냉·난방, 정수기, 안락의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형 쉼터로 재정비하고 창원대 회차장 운수종사자 휴게실 1개소를 신설해 한번 운전대에 앉으면 정해진 노선 운행이 완료될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는 버스기사들의 피로개선 및 근무능률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택시·시내버스 기사 휴게시설을 확충해 운수종사자에게는 근무환경 혁신을 통한 처우개선을,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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