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때 축소한 기금 원상회복
‘홍준표 도정’이 절반으로 줄인 경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정상화되고, 지역신문과의 소통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경남의 지역신문 활성화 방향과 관련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지역신문 발전의 롤 모델(Role Model)을 만들 것”이라면서 “우선 홍준표 도지사 때 5억원으로 축소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억원으로 원상회복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지역 풀뿌리언론 활성화를 위해 한시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일반법)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역신문 발전을 지원하고 있지만, 도지사에 따라 지원규모가 축소되는 등 정책의 일관성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김경수 후보는 지역언론과 경남도정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새로운 경남도정과 풀뿌리언론은 건강한 긴장관계인 동시에 도정의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공정한 지원을 통해 풀뿌리언론이 도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에 등록돼 있는 지역신문은 지난 4월 현재 일간신문 11개, 일반주간 77개, 특수주간 26개, 인터넷신문 178개 등 292개에 달한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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