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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道출자출연기관 적폐 과감한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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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0  18: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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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이 공백 중이고 지방선거가 진행 중임에도 사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임직원이 대거 외유성 외국출장을 감행해 도민의 비난여론 도마에 올라있는 경남도 산하기관인 경남개발공사가 이번 건의 내부고발자 색출에 나섰다는 뉴스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의 의혹제기이고 공사 측은 부인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공사 측은 현재 경남도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내부고발자 색출이 가당키나 하겠느냐며 일축했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처럼 공사 측이 의심받을 언행을 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정은 합리적이다. 경남도는 외유성 논란과 함께 내부고발자 색출의혹도 반드시 규명해 한 점의 의구심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방선거를 통해 새 도지사가 취임하기 전이라도 이 문제는 신속하게 규명하고 처리해야 한다. 한경호 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면서 일찍이 강조했던 것이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혁신이었다. 그럼에도 앞서 불과 한달여 전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이 직원들에 대한 폭언 및 비위행위 등으로 전격 해임되기도 했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전반에 대한 혁신은 이슈 있을 때마다 거론됐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유야무야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새 도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을 세워주길 바란다. 기관장의 자질 검증과 인선 절차에서부터 적자투성이 경영전반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대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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