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천년숲 상림공원 전주 없앤다
함양군 천년숲 상림공원 전주 없앤다
  • 박철기자
  • 승인 2018.06.10 18:2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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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지중화사업 착수…9월 산삼축제 전 완공

▲ 함양 상림공원 내 전봇대 모습
함양 천년숲 상림공원의 전선과 전봇대 등 장애물이 없어지고 경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올해 산삼축제를 맞을 전망이다. 함양군은 상림공원 인근 죽장마을에서 상림관리소까지 1.2km 구간에 군비 18억1000만원을 투입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상림공원 인근은 시내권과 자연마을을 잇는 주 통로이자 함양정수장이 있어 전력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상림공원의 각종 시설물이 산재해 있어 곳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이 어지럽게 꼬여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전선 지중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군비 및 한전 부담금 등 총 30억5400만원을 투입해 한전 위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실시설계가 완료돼 오는 11일부터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군은 오는 9월 7일터 16일까지 개최되는 함양산삼&물레방아골축제에 앞서 지중화사업을 완료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상림공원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죽장마을 앞 지중화 1단계 구간 종점에서부터 2단계로 추진하는 구간으로 현재 공사 중인 교산~죽장간 도로(산책로) 확장공사 구간과 중첩된다. 군은 도로 확장공사로 산책로를 추가 확보하고 방문객의 이동 편의와 주차 및 교통난도 해결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태 문화관광과장은 “상림공원을 찾는 많은 사진 동호인들의 작품활동을 돕고 내방객에게 시원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은 상림권역의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공원구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구역 내에 건립되는 시설물은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성 있는 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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