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대행 기관 합동 농촌 일손 돕기 나서
한경호 대행 기관 합동 농촌 일손 돕기 나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10 18:2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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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촌일손돕기 통합추진센터로 인력 지원

경남농촌일손돕기 통합추진센터로 인력 지원

창녕서 道공무원 등 100여명 양파수확 구슬땀

 

▲ 지난 8일 창녕군 대지면 석리 들녘에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농기원 창녕군 직원 등 100여명이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도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8일 창녕군 대지면 석리 들녘에서 도 단위 농업관계기관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남도 농정국·농업기술원, 농협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 창녕군 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성낙운, 농작업 상해 농가)에 시름을 덜어 주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6월 중순까지는 본격적 양파 수확시기로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바란다”면서 “농촌의 근본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개편과 예산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봄철 마늘·양파 수확, 과수작업 등에 10만7630ha, 3만1000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돼 도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도 친환경농업과 주관으로 ‘농촌 일손 돕기 통합추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력지원 효율성을 도모하고 농촌 일손 돕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농협, 시군 간 소요인력을 재배치하는 ‘범 도민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도지사 권한대행 서한문을 보내 매년 반복되는 인력부족 상황에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자매결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으며 유관기관·군부대·학교·단체 등에 농가 지원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도내 자원 봉사형 농촌 일손 돕기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단체·군인·공무원 등 1만3250여명이 동참했으며, 경남도는 농촌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인력중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인력중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농협 간 협업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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