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문학을 함께 배우는 과정
인문학과 문학을 함께 배우는 과정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10 18:29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리다솔문학협회 주최 문학창작교실 개강…추가 수강생 모집

▲ 지난 9일 진주시청소년수련관 앞 유일마트 3층 강당에서 ‘문학 창작 교실’을 개강했다.
인문학과 더불어 다양한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문학 창작 교실’이 지난 9일 진주에서 개강했다.

진주시청소년수련관 앞 유일마트 3층 강당에서 매주 열리는 해당 강좌는 김동리다솔문학협회 주최로 시, 소설, 수필, 시낭송 등에 대한 강의로 이뤄진다. 평일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주말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이며 6개월 과정이다. 가입회비는 6개월분 26만원이다.

강의는 ▲첫째 주 - 현대·고전시 / 강희근 시인(전 경상대학교 국어과 교수) ▲둘째 주 - 공자·논어 및 한시 / 강신웅 경상대 명예교수(전 경상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셋째 주 - 수필 및 소설 / 황규홍 작가(김동리다솔문학협회 회장) ▲넷째 주 - 시낭송 / 최진자 시인(배영초등학교 사서교사) ▲다섯째 주 - 다도와 시 / 김기원 시인(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6주째부터는 이 같은 순서가 차례대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중간에 초청특강이 있는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강의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문학창작교실을 수강하면 회원 가입과 동시에 김동리다솔문학협회 회원과 진주·사천통합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계자는 “해당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및 시민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동시에 수강생들은 각종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김동리문학관 건립을 위한 동참을 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추가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수강 관련 문의는 황규홍 김동리다솔문학협회장(010-3834-5690)에게 하면 된다.

이날 개강에는 수강생들이 모인 가운데 개강식이 열렸으며, 개회, 국민의례, 소개 및 경과보고, 내빈 인사말 및 강사진 소개, 문학창작교실 일정 및 회원가입 안내, 기념촬영, 첫 주 수업, 만찬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김동리 작가는 23세이던 1935년부터 34세 되던 해인 1946년까지 사천 다솔사를 중심으로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쳤다. 특히 26세에는 한용운 선생의 주례로 결혼을 하는 등 사천지역에서 인생·사상·문학적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를 보냈다.

황규홍 김동리문학관 추진위원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 및 알리기에 열중했고, 2015년부터 다솔사 경내에서 김동리다솔문학제를 4년째 주최·주관해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동리문학관 건립을 위한 부지 1200평을 확보했으며, 건축을 위한 국비 확보 등 김동리문학관 건립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