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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사랑이란 이름으로 감춰진 데이트 폭력김철우/하동경찰서 경무과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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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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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하동경찰서 경무과 경무계장-사랑이란 이름으로 감춰진 데이트 폭력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데이트 폭력을 분석한 결과 여성긴급전화 1366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3903건으로 전년 동기(1886건) 대비 약 107% 상승하였고, 경찰청 신고건수 역시 같은 기간 4848건으로 전년 동기(3575건) 대비 약 26% 증가하여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홍대 누드모델 몰카’등과 관련, “몰카 범죄, 데이트 폭력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로 대 여성범죄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여 인식전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그 위험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범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당부하였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 상해, 협박 등으로 성폭행, 성희롱, 언어폭력, 물리적 폭력, 스토킹, 정신적인 압박 등을 가하는 행위로서, 이는 질투와 강박, 소유욕에서 시작되며 사랑하는 사람끼리 인지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쉽지 않는데 심각성이 있다. 또한,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를 폭력 원인으로 치부하여 폭력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사랑 하니까”, “이번만 용서해 달라”는 등의 감언이설로 변명 할 때 이를 묵인하는 태도 또한 폭력을 방조하는 것으로, 더 심각한 폭력의 형태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해 하며 특히, 폭력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때 방치했다간 생명을 해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여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더 심각한 것은 데이트 폭력을 방치할 경우 결혼 후 가정폭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상기하고 한 번의 실수라 여기고 용서하는 것보다 문제의 원인과 현재 상황을 신중하게 되새겨 처음부터 강력한 대응을 위해, 첫째 폭력행위가 있을 시 단호한 방어로 용서와 화해, 설득에 흔들리지 않고, 둘째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가족, 지인들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하며,  셋째 폭력을 당할 때 사진, 협박 문자 메시지와 같은 자료를 증거로 확보하고, 넷째 직접 폭행뿐만 아니라 폭언이나 욕설, 외모 비하, 간섭, 위협하는 문자도 엄연한 데이트 폭력이라는 것을 인식하에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상담, 다섯째 경찰의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 1388, 1588-7179에 도움 요청으로 데이트 폭력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사랑 가면속에 감춰진 폭력은 절대 사랑이 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가정폭력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폭력범죄라는 인식전환으로 모든 연인들의 일상과 안전, 생명까지 위협하는 데이트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을 이해하며 배려하고, 존중해 줄 때 평등한 연인관계가 되어 그 사랑은 더욱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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