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남, 다시 살아나는 창원 꼭 만들겠다”
제31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저녁, 창원시 마산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진행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의 집중유세에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모였다. 빗줄기가 오락가락했던 이날, 김 후보의 유세 발언 중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지지자와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김경수 후보는 “마산은 정치일번지이자, 경제일번지였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려울 때는 가장 먼저 나서 몸을 바쳤고, 경제가 어려울 때는 우리 어머니들이 자신의 몸을 바쳐 마산수출자유지역,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 “선거는 평가”라며 “잘했으면 한 번 더 밀어주고, 잘못했으면 확실하게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에 대해 “저와 함께 청와대에서 풍부한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여러분의 투표로 도지사와 창원시장을 바꿔주시면 완전히 새로운 경남, 다시 살아나는 창원과 마산을 꼭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세를 진행한 뒤 빗줄기에도 자리를 뜨지 않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끊이지 않는 사진 요청에 모두 응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김 후보는 11일, 창원터널에서의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진주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함안, 창녕, 창원, 김해를 돌며 막판 총력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김태년, 박범계, 민홍철, 서형수, 제윤경, 김병관, 김영진, 임종성, 김정우, 백혜련, 김한정, 신동근, 소병훈 의원 등이 조를 나눠 경남 곳곳을 누비며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송교홍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