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선거 막판 후보 지지선언 경쟁
도교육감선거 막판 후보 지지선언 경쟁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11 18:4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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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바른시민연합·좋은교육감추대지부 등 “박성호 지지”

경남대 등 교수 25명·거창군민 1000여명 “박종훈 지지”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도교육감 후보인 박성호 후보와 박종훈 후보에 대한 막판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교육감추대 국민운동본부 진주지부, 진주바른시민연합, 진주동성애반대연합은 11일 오전 11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박성호 경남도교육감 후보,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교권조례를 제정해 교사를 보호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 ▲동성애 반대 입장을 확실히 해 인권조례제정을 확실히 반대해야 한다 ▲나라의 미래 대안인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하향평준화가 아닌 세계 정상 교육에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10~15%의 전교조 교사가 지향하는 학생인권조례는 청소년들의 임신, 출산, 낙태를 조장하고 동성 간 성행위를 통해 에이즈를 확산시키는 주범이다”라며 “박성호 후보는 이에 반대해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을 바른 윤리로 육성해 세계 지도자로 키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은옥 학교 앞 교도소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거창군민 1010명은 11일 오전 10시 거창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재임 4년간 거창의 행복고등학교와 행복학교를 통해 수업혁신과 학교혁신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스쿨존 안전가방덮개를 통해 학생 안전을 도모하고, 홍준표 전 도지사의 일방적인 무상급식중단 사태에 맞서 도민과 함께 싸운 박종훈 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문구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비롯한 지역의 대학교수 25명도 11일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박종훈 후보만이 인간 중심의 교육철학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바로 만들 수 있고, 제대로 된 인권교육으로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켜 학생들을 윽박지르는 교권이 아닌 학생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존중을 표하는 교권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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