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12일,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와 수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상월 취·정수장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점검반은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중 시급을 요하는 사항 및 경미한 사항 발견 시 즉시 현지시정 조치하고 중대결함 발견 시 조속히 보수 및 보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상수도 유지보수 대행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여름철 재난 또는 상수도 긴급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번에 점검을 시행하는 상월정수장은 1986년 12월에 첫 가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정상가동 중이다. 정수장의 시설용량은 2500t으로 일일 2300t의 수돗물을 생산하여 고암면 전마을과 창녕읍 일부(도야리, 하리)에 공급하고 있으며 잔여물량은 대합면에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월 취·정수장 안전점검을 기반으로 관내 상수도 시설물 점검 및 유지관리를 철저하여 여름철 재난을 대비하고 군민에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