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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권력 교체냐 vs 한국당 텃밭 수성이냐오늘 6·13지방선거 투표 도내 925개 투표소 실시
김영우 선임기자  |  kyw3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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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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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김경수 vs 김태호 대결 승자 최대 관심사

343명의 경남지역 참일꾼을 뽑는 결전의 날이 드디어 밝았다.

6·13지방선거가 12일 자정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도내 18개 시군 925곳의 투표장에서 일제히 투표에 들어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 18명, 광역의원 58명, 기초의원 264명, 김해을 보궐선거까지 합해 모두 343명의 지역 일꾼이 선출되며 경남지사 3명, 도교육감 4명, 시장·군수 선거 63명, 지역구 도의원 141명, 지역구 시·군의원 510명, 비례대표 도의원 18명, 비례대표 시·군의원 74명 등 총 813명이 등록해 2.3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평가받는 첫 심판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경남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다,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 무드가 12일 북미회담으로 이어지는 등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면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민주당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다수를 차지해 경남에서의 지방권력 교체를 장담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전통적인 텃밭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는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전 의원을 내세워 처음으로 소속정당 후보의 당선을 노리고 있다. 한국당은 도지사를 두번이나 지낸 김태호 전 지사를 내세워 수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도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파고들며 지지세를 확충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는 앞선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결집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의 박종훈 후보와 보수진영의 김선유, 이효환, 박성호 후보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박종훈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효환 후보가 제기한 박종훈 후보의 '미투사건'이 선거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가 관심사다.

김해을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김정호, 한국당 서종길, 대한애국당 김재국, 무소속 이영철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김경수 전 의원의 뒤를 이어 금배지에 도전하고 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민주당은 후보기근에 시달리던 과거와는 달리 도내 18개 시군 모두에 단체장 후보를 내고 지방권력 교체를 공언하고 있고, 한국당은 경남이 그동안 보수정당의 텃밭임을 내세워 지방권력 사수를 장담하고, 기타정당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은 그 틈새를 파고 들고 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김해와 양산, 창원, 거제 등 중동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승리를 확신하면서 이번에는 현직 단체장이 나선 산청과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도 단체장직을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중동부 지역의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도내 대다수 단체장을 석권해 승리를 지켜낸다는 복안이다. 한국당은 그동안 경남에서는 단체장 자리를 싹쓸이하다시피 한 전력으로 볼 때 이번 선거에서도 결국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도 승리를 장담하며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무소속 후보들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3명의 시장 군수가 무소속 후보로 당선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에도 돌풍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밤 11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접전지역이 많아 14일 새벽에야 당선자가 확정되는 지역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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