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양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지난 14일 오전 교실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의 필요성, 그리고 통일 시대에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가치관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고, 경남 평화문화센터의 강사 지원 및 협조 하에 실시됐다.

이 날 특강은 북한주민들 생활모습 알기,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 배우기, 그리고 남북통일의 의미와 영향 발표하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통일교육과, 4·27 남북정상회담 및 6·12 북미정상회담의 역사적이며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한에 대해 품고 있던 오해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남북관계와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그리고 70여년 동안 서로 대치중인 남북 분단의 원인과 결과를 배움으로써, 자주적 평화통일의 필요성도 깨달았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북한 학생들의 실상을 보며, 자유를 누리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았다.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