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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진주시 위원회 재정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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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9  1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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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일선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각종 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들 위원회는 단순히 자문을 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결정권을 가진 위원회도 있어 그 역할의 범위도 다양하다. 이들 위원회 가운데는 1년에 한차례도 회의를 갖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정 사안이 있을때 심의를 하는 위원회의 경우, 사안 미발생으로 인해 회의를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위원회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게다가 지자체의 위원회 수가 매년 늘어나면서 예산도 덩달아 증가해 예산 낭비 우려는 물론 일부 위원회는 들쑥날쑥한 운영으로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진주시의 경우 각 실과에서 운영하는 위원회의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주시 위원회 가운데는 구성 후 1년 뒤 사실상 중단된 곳도 있고 다수의 민간위원들은 다른 성격의 여러개의 위원회에 이름이 올라있는 등 위원 임명 절차도 의문이 제기된다.

이런데도 진주시는 전체 위원회 중 절반 가까이의 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공개의 특별한 이유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위원 임명 절차의 의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몇몇 부서에서는 묻지마식 비공개로 부서 소속의 전체 위원회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밀실행정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위원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죽하면 항간에는 단체장과 가까운 사람들이 위원회에 이름만 올려놓고 수당만 타 먹는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은 비단 진주시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도내 다른 지자체들도 이 참에 각종 위원회를 재정비하고 운영에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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