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 저소득 가정에 전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회장 김영애)는 지난 14~15일 양일에 걸쳐 밀양지구협의회 봉사원 40여명과 밀양시 다문화여성 10명과 함께 ‘고추장 담기 체험 및 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밀양시청에서 지원한 북한이탈주민 지원금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 기금으로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14일 고추장 담기에 쓰일 재료를 준비하고 15일 전통 방식으로 총 200kg의 고추장을 담갔다. 완성된 고추장 200통(각 1kg)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밀양시 내 적십자 결연세대,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하여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전달하였다.
김영애 밀양지구협의회장은 “밀양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밀양의 특산물 고추를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담으며 전통문화를 익히고 자신이 만든 고추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기뻐하는 것을 보면 우리 봉사원들도 보람을 느낀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이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두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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