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관내 함성중학교(교장 문정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교육공동체 대동놀이 한마당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함성중에 따르면 이들은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 학교를 형성하기 위해 사전 설문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계획된 대동놀이 한마당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직접 아름답게 꾸미는 ‘정원 꾸미기 행사’인 꽃 모종 심기로 시작됐다.

이들은 전통놀이인 대동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 한국의 대표적인 놀잇감인 제기를 한지로 직접 만들고 단체전인 제기 오래 튕기기를 통해 남녀노소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 학생수 45명의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수가 100여명인 것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대동놀이 한마당에 참석한 A모 학부모는 “행복 학교의 이름과 꼭 맞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 아이 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