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태도시 창녕의 비상을 응원한다
사설-생태도시 창녕의 비상을 응원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6.19 18:3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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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태늪인 창녕 우포늪 인근에 또 하나의 생태체험 명소가 들어섰다. 바로 ‘우포잠자리나라’다. 이름도 예쁜 ‘우포잠자리나라’는 잠자리생태관으로, 부지면적 39,484㎡에 시설면적 8,517㎡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잠자리를 테마로 한 곤충체험학습관이다. 먼저 생태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창녕군에 박수를 보낸다.


우포잠자리나라는 앞서 생태도시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무엇 하나 특별한 것이 없어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시골 군지역이 나비 하나로 지난달 열린 올해 축제에도 27만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그 명성은 관광객의 숫자로 평가할 일이 아니다. 이미 세계적이다.

우포잠자리나라도 그에 못지않을 전망이다. 1년 내내 잠자리를 보고 잡고 만지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 테마 콘텐츠를 갖추고 관람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인근에 우포늪과 다양한 늪생태체험관, 전국적인 관심거리인 따오기복원센터, 그리고 산토끼공원 등이 위치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생태체험지역이라 명명해도 손색이 없다.

창녕군은 생태체험관광도시로서 완벽한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남은 과제는 차질 없는 운용이다. 함평의 성공을 분석할 때 친환경.생태 요소 외에 행정과 민간의 완벽한 화합과 협력을 꼽는다. 창녕군과 창녕군민의 노력 여하에 창녕생태도시의 장기적 성공이 달렸다. 전국 최고, 나아가 세계적 생태도시로의 힘찬 비상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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