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학생들은 우리조상들이 예로부터 체했을 때나 배앓이를 할 때 가정상비약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왔다는 것을 배우며 자기들이 직접 만들어본다는 기대감에 즐거워했다.
체험 활동하던 한 학생은 “집에 가서 엄마랑 매실청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하였고 다른 학생은 “매실향이 참 좋아요. 청매실 씨에 독이 있으니 100일이 지나서 매실의 씨를 꺼내고 오래둬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라며 매실을 직접 보고 느껴본 소감을 말했다.
영양교사는“매실청 담그기 활동은 제철 식품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며, 평소 매실차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하여 식욕증진. 소화불량, 식중독 예방과 같은 효능으로 학교급식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있다”고 하였다.
학년별로 다양한 전통 식문화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대방초등학교의 특색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식습관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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