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방초 전통 식문화체험활동 매실청 담그기
사천 대방초 전통 식문화체험활동 매실청 담그기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6.19 18:30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 대방초등학교(학교장 하정애)는 매년 하지 무렵(6월21일)이면 제철식품인 매실로 매실청을 담가왔다. 올해에도 6월 19일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전통 음식 체험활동 시간으로 학교급식의 매실차, 고추장, 양념에 들어가는 매실청을 담았다.

2학년 학생들은 우리조상들이 예로부터 체했을 때나 배앓이를 할 때 가정상비약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왔다는 것을 배우며 자기들이 직접 만들어본다는 기대감에 즐거워했다.

체험 활동하던 한 학생은 “집에 가서 엄마랑 매실청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하였고 다른 학생은 “매실향이 참 좋아요. 청매실 씨에 독이 있으니 100일이 지나서 매실의 씨를 꺼내고 오래둬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라며 매실을 직접 보고 느껴본 소감을 말했다.

영양교사는“매실청 담그기 활동은 제철 식품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며, 평소 매실차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하여 식욕증진. 소화불량, 식중독 예방과 같은 효능으로 학교급식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있다”고 하였다.

학년별로 다양한 전통 식문화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대방초등학교의 특색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식습관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구경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