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署 여성대상 범죄 예방 위한 쏠라표지병 설치
함양署 여성대상 범죄 예방 위한 쏠라표지병 설치
  • 박철기자
  • 승인 2018.06.19 18:30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함양도서관앞 골목길에 쏠라표지병을 설치한 모습. 사진/함양경찰서

함양경찰서(서장 김동권)는 18일 함양군청과 연계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골목길은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쏠라표지병을 설치하고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쏠라표지병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등이다. 일몰 일출이 자동 인식되며 맑은 날은 3~4시간, 비오거나 흐린 날은 6~8시간 충전으로 12시간 점등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함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대상지역을 조사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학교 주변, 심야시간 여성 이용객이 많은 지역으로, 여성안심귀갓길 내 350m에 쏠라표지병 170개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셉테드 기법을 가미한 여성안심골목길이 심야 시간대 여성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지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