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제혁신과 민생 살리기, 소통·참여 새로운 경남”
김경수 “경제혁신과 민생 살리기, 소통·참여 새로운 경남”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19 18:3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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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 기자회견 가져

새로운경남위원회 위원장에 민홍철 이은진

▲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19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혁신과 민생 살리기, 소통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경남도민의 위대한 승리였다.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께서는‘위기의 경남경제와 도민의 민생을 반드시 살려라’,‘경남을 바꿔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김경수 도정은 도민 여러분의 명령대로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경남 도정의 기준이 될 것이다.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경제와 민생 살리기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이다.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직접 챙기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를 먼저 만들어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적한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집행이 필요하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은 제가 직접, 가장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구성되며 경제혁신분과는 제가 비전으로 제시한 경남 신경제 지도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우선적으로 제조업 혁신과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 및 활용계획 수립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추진 등 위기의 경남경제를 구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다. 특히,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민생경제분과는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긴급대응 팀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포함해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더불어 추경 편성·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경제혁신 민생위원회가 긴급 대응 팀의 역할을 맡는다면,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경남도정 4년의 틀을 짜고 집을 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경남 도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고, 선거 기간 발표했던 정책 공약을 정리해 우선순위와 중요도에 따른 추진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경남위원회’는 각 분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시민참여센터가 포함된 도민인수위원회로 나누어 활동하게 되며 도민인수위원회는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도정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인수위원회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의 의견이 경남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경남위원회 위원장에는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 경남대 교수가 선임됐고, 새로운경남위원회 산하 도민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보주 전 진주교대 총장이, 시민참여센터장에는 신순정 여성인권상담소 운영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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