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자동심장충격기 시민홍보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응급환자 소생율 향상을 위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환자의 피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충격을 심장으로 보내 심방이나 심실의 세동(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떨려 제대로 된 심장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을 제거하는 제세동기를 자동화해 만든 의료기기로 안내멘트를 따라 사용하면 되므로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자동심장충격기의 전원을 켜고 환자의 상의를 벗겨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와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에 두 개의 패드를 각각 부착해 심장리듬을 분석하고 제세동 시행 멘트가 나오면 환자에게서 물러난 후 전기충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제세동 실시한 뒤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7조의2 제1항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대에서 운용중인 구급차, 여객항공기 및 공항, 5천 석이상의 종합운동장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에는 총 147개소에 164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시민들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및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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