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봉 함양읍장 퇴임 기념 자서전 발간
강석봉 함양읍장 퇴임 기념 자서전 발간
  • 박철기자
  • 승인 2018.06.20 18:2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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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공직 일상 담은 ‘아름다운 기억, 행복한 삶’ 펴내

▲ 강석봉 함양읍장이 공무원 정년퇴임을 앞두고 ‘아름다운 기억, 행복한 삶’이라는 자서전을 발간했다.
함양군 강석봉(59·사진) 함양읍장이 22일 공무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자서전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기억, 행복한 삶’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그는 40여년 공직자의 일상을 담담한 필체로 선보였다.

함양군 지곡면 출신인 그는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함양군에서 줄곧 근무하면서 함양군 수동면장, 작물지원과장, 도시환경과장, 행정과장 등을 거쳐 함양읍장으로 6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자서전은 공직생활 동안 보고 느낀 소감을 책으로 만들고 싶어 10여 년 전부터 틈틈이 글을 써온 것을 이번에 발간한 것이다.

자서전을 펴내며 강 읍장은 “멋모르고 시작한 공직생활이었지만, 오랜 기간 고향에서 근무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동안 선배 공무원들의 따뜻한 가르침과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고, 능력 있고 훌륭한 후배들에게 선배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가르침을 제대로 베풀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읍장은 빠듯한 공직생활 속에서도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과 대구대학교 사회복지개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2016년과 2017년에 포토그래퍼12라는 동호인 사진전을 개최하고, 지난 5월에는 개인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사진 분야에서도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 읍장은 “퇴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퇴직 이후에도 틈틈이 사진촬영과 글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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