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나라사랑 캠페인 운동도 실시
6·25한국전쟁 68주년을 맞아 창원 마산 참사랑봉사회 권영수, 김정자 부부와 아들 권오준씨는 부모님과 함께 나라사랑 큰나무 뱃지달기 홍보를 해오고 있다.권 회장 가족은 서울 현충원을 방문하여 6·25참전 또는 월남 참전으로 전사한 삼촌 등 묘비를 꽃 한 송이를 바치면서 참배(參拜)를 올렸다. 또한 경남 창원지역의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유가족 등을 찾아뵈어 부식, 생필품 등을 전달해 왔다.
김정자씨는 이·미용 봉사를 수십 년째 해왔으나 이제 더 이상 할 사람이 없어 그만두고 가족들과 함께 수십 년째 위문품(생필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권 회장 가족은 일년 내내 나라사랑 캠페인 운동과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하여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수십 년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아들 권오준씨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봉사하는 것을 보고 많이 따라 다니기도 했다. 지금은 직장이 멀리 떨어져 관계로 자주 동참은 못하지만 그래도 명절때 일년에 한 두번쯤 봉사에 참여 하고 있다고 한다.
노인회에서는 권씨 저 양반은 총각때부터 봉사를 시작하여 노년의 나이에 접어든 지금까지 40여 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꾸준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제 권씨 자신도 어느새 노년에 접어들의 노후를 위해 살아가야 하기에 그만 두라고 해도 그 고집을 아무도 꺽지를 못하고 있어 오히려 노인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권씨는 40여 년간 매달받는 박봉을 털고 노년을 위해 수십 년간 적립된 퇴직연금까지 다 털어 사회적 버림받던 약자 수천 명을 보살펴 왔다. 권씨 가족은 불우 이웃돕기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나라사랑 홍보와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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