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첫 최고장인 5명 선정
부산시 올해 첫 최고장인 5명 선정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6.21 18:2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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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이흥용·미용 신화남·이용 박성대

소성가공 정재서·패션 디자인 김석한 수상

▲ 올해 부산시 최고장인에 선정된 왼쪽부터 제과제빵 직종 이흥용(살롱드 보네 대표), 미용 직종 신화남(신화남 뷰티 갤러리 대표), 이용 직종 박성대(용호이용원 대표), 소성가공 직종 정재서(㈜영신 칼스토리 대표이사), 패션 디자인 직종 김석한(민패션 대표).
부산시는 ‘2018년 부산광역시최고장인’으로 제과제빵 직종 이흥용 살롱드 보네 대표 등 5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인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은 부산광역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한 숙련기술자 중에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 및 기능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기능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은 기계설계 등 36개 분야 90개 직종에서 선정하며, 공예분야 7개 직종은 별도로 선정한다.

올해 시 최고장인은 ▲제과제빵 직종 이흥용(살롱드 보네 대표) ▲미용 직종 신화남(신화남 뷰티 갤러리 대표) ▲이용 직종 박성대(용호이용원 대표) ▲소성가공 직종 정재서(㈜영신 칼스토리 대표이사) ▲패션 디자인 직종 김석한(민패션 대표) 등 5명이 선정됐다.

먼저, 제과제빵 직종 이흥용 대표는 지역적인 장점을 활용한 명란바게트 제품 개발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공정 개선을 통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미용 직종 신화남 대표는 36여년간 미용업계에 종사하면서 미용관련 재학생 기술지도, 교재개발 및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을 통해 미용업계 발전에 기여했고, 이용 직종 박성대 대표는 49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기술을 연마하여 부산 최고의 숏커트와 스포츠 컷트 기술을 보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소성가공 직종 정재서 대표이사는 49년 동안 칼 연구에 전력을 다했으며, 칼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장미무늬를 칼날부위에 프린팅 및 코팅을 하여 접목시킨 장미칼을 제조한 공로가 인정됐다. 패션 디자인 직종 김석한 대표는 33년간 패션 디자인 실무 전문가로 종사해 오면서 지속적인 품질공정개선과 기술서적 집필, 디자인 등록 등 숙련기술발전에 노력해 왔다.

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후보자 10명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 및 최고장인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장인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 최고장인에게는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며 개발장려금 1000만원(연 500만원씩 2년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증서는 오는 7월 9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직원정례 조례’시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광역시 최고장인 선정은 기능인이 실질적으로 우대 받을 수 있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지역의 숨은 숙련 기술인 발굴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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