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곡초 “야영활동 통해 해양안전 배워요”
진주 봉곡초 “야영활동 통해 해양안전 배워요”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24 18:2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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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학년 학생 165명 ‘2018. 친구와 함께하는 야영활동’ 참여

 
진주 봉곡초등학교(학교장 양병모)는 지난 22일 진주시 망경동 남강 둔치와 학교에서 4~6학년 희망 학생 165명이 참여하는 ‘2018. 친구와 함께하는 야영활동’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의 이색 야영에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호연지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계획해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해양체험활동과 마음 모아 친교활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고자 했다. 해양체험활동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에서 운영하며 망경동 남강 둔치에서 카누, 카약,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과 생존수영 교육 등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마음 모아 친교 프로그램 시간에는 ‘깃발 파도타기, 한마음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협동놀이에서 학급 협동심을 발휘하도록 했으며, ‘둥~둥~ 한솥밥 먹기’ 저녁식사 만들기 시간에는 조별로 저녁식사를 준비해 교사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또한 ‘미니 꿈 끼 자랑’ 시간에는 숨겨왔던 자신의 끼를 작은 무대에서 펼쳤다.

야영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가까운 곳에서 해양안전체험을 안전하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름방학이 오면 이번에 배운 해양안전수칙을 기억해 건강하게 해양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의 첫 야영활동을 지켜본 4학년 학부모는 “아직도 어리기만 한 아들을 처음 야영활동에 보내려니 무척 걱정이 많았는데, 진주의 명소와 학교 공간 구석구석을 활용하며 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야영활동이 무척 이색적이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양병모 교장은 “학교 특성상 소규모 학생 수로 하는 집단 활동에 한계가 있었는데,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 활동을 통해 한 뼘 더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야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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