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방송설비로 인명대피·자위소방대 초기진화 등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대형화재 취약대상의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의창구 대원동 소재 더시티세븐 오피스텔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더시티세븐 오피스텔은 4개동으로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연면적 25만1792㎡ 규모의 고층건축물로 총 1060세대가 입주해 있다. 특히 교통혼잡지역으로 출동시간 지연, 고층 또는 지하층 화재 발생 시 진입 장애 우려, 연결 건물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소방서는 가상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비상방송설비로 화재상황 전파를 통해 인명대피 ▲자위소방대에 의한 초기 진화 ▲소방차량 부서위치 선정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량 전개 및 조작 ▲비상용 승강기 점령 후 화재 진압 ▲인명 검색 및 구조 ▲현장 응급처치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창원시를 조성하려면 안전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며 “선제적 화재 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