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농도 5월 가장 높고 8월 가장 낮아
최근 3년간 진주지역 황사수준 나쁨 이상의 발생건수가 증가세를 유지 했으나 지난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대기환경분석(황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진주시의 황사 수준 ‘나쁨’이상의 발생 건수는 2015년도에 29건에서 2016년도에 31건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도에 21건으로 감소했다.
‘좋음’의 발생 건수는 2015년도에 63건에서 2016년도에 64건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도에 62건으로 감소했고‘보통’이하의 발생 건수는 2015년도에 336건에서 2016년도에 335건으로 감소했으나 2017년도에 343건으로 증가했다.
2017년 연평균 황사농도는 26.9㎍/㎥로 전년(29.9㎍/㎥) 대비 10.1% 감소했고 2017년 황사철(3월~5월) 평균 황사농도는 33.1㎍/㎥로 전년(41.6㎍/㎥) 대비 20.6% 감소했다.
황사농도 수준은 별도의 황사농도에 대한 수준 기준이 없어서 미세먼지 등급별 기준값을 적용해‘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1㎍/㎥~150㎍/㎥, ‘매우 나쁨’ 151㎍/㎥이상
수준별 빈도는 하루 중 최대 황사농도를 기준으로 일간 작성됐다.
최근 3년간 월평균 황사농도는 7월 이후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황사농도 값이 다른 월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 대체로 황사농도는 1월부터 상승하여 5월 이후 감소하고, 10월 이후 다시 상승하는 형태를 보였다.
2017년의 강수에 따른 황사농도 변동을 봤을 때‘비가 올 때’의 황사농도는 12월을 제외하고‘비가 안 올 때’의 황사농도의 65% 수준으로 감소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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