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
진주 상봉동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8.06.26 18:15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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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협의회 맞춤형 봉사로 생활불편 해소
 

진주시 좋은세상 상봉동협의회(회장 설대호)는 지난 25일 저소득 가구에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좋은세상에서는 자녀들이 있지만 부양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홀로 살고 있는 강모 어르신(67·여)에게 도움을 주었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기초연금과 폐지, 폐품을 주워 모아 번 돈으로 생활을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이다.

월세로 살고 있는 어르신의 집안 곳곳에는 벽지가 낡아 있어 미관상 좋지 않고 곰팡이가 슬어 있는 등 주거환경이 취약했지만, 십 수년 간 월세를 올려 받지 않는 집주인에게 도배를 요청하기 미안하다며 집수리를 마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변이웃에서 어르신의 이러한 사정을 알고 상봉동 좋은세상에 무료 집수리 사업을 요청했다. 좋은세상에서는 지체없이 어르신을 만나 뵙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집수리 사업)를 제공 계획을 세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곳곳에 낡은 벽지는 새 벽지로 깨끗하게 도배됐으며, 페인트가 벗겨진 자리에 깔끔하게 페인트칠이 되어 어르신이 생활하기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었다.

상봉동 좋은세상협의회 설대호 회장은 “더운 날씨에 참여해 준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 어르신과 같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상봉동 좋은세상협의회에서는 집수리 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하여 무료 미용서비스, 구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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