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실시
부산시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실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6.26 18:1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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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홈페이지 접수…생활방사선 시민안전 확보

부산시는 라돈 침대 사태와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자체적으로 라돈측정기를 구매하여 무상대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대진침대 라돈사건 이후 생활속 방사선 안전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라텍스 등 그 외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에 대한 방사선발생 여부가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시민불안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1차 긴급 확보한 라돈측정기를 시민들에게 무상대여하고 측정결과에 대해 관련된 상담을 추진하는 등 공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라돈측정기 무상대여는 부산시 홈페이지 민원메뉴의 공지사항을 통해 26일 낮 12시부터 접수하며, 현재는 일일 최대 10대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향후 장비를 200대까지 구매하여 각 구·군을 통해서도 원활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 대비하여 침대매트리스를 감쌀 수 있는 비닐을 특수주문 제작의뢰 하는 등 비닐제공 등을 통해 임시적인 방호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측정결과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여 동일한 모델에 대한 반복적인 기준치 초과가 발생할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알리고 적절한 조취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며, 라돈측정기 대여뿐만 아니라 생활방사선 안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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