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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숙한 월드컵 웅원 문화와 평화적 집회문화서현/창원서부경찰서 경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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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1  18: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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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창원서부경찰서 경비계 경사-성숙한 월드컵 웅원 문화와 평화적 집회문화

월드컵의 시즌이 되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밤마다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3차례 경기에서 아쉽게 16강전에 탈락했지만, 세계 1위 독일을 2대 0으로 완파한 대한민국의 저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은 월드컵 응원문화라고 생각한다. 질서정연한 응원문화와 경기가 끝나고 나면 주위의 쓰레기까지 다 수거하여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이와 더불어 정말 중요한 것은 촛불시위 문화로 정착된 평화적 집회문화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예전의 집회 문화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세를 과시하고 큰 소음에, 주변에 의도적으로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요즘의 집회문화는 확실히 질서도 잘 지키고, 교통소통에 방해가 되지도 않고 주변 시민들에 피해도 주지 않는 선진 평화적 집회문화로 변화하였다.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 방향도 크게 변화했다.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평화적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집회 중 질서유지도 주최측에 최대한 일임하여 자율적 집회관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경찰은 폭력 행위나, 손괴, 방화 등 명백한 위법한 행위가 생길 때 직접적으로 개입한다.

우리 주변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와 닿지는 않겠지만 많은 집회가 있다. 저희 관내에서도 지역재건축 반대 집회, 임금인상 집회, 고용보장 집회, 공장 건설 반대 집회 등등 정말 다양한 집회가 있다.

작년 한해 저희 관내에선 약 50여건의 집회에 약 18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년보다 약간 더 증가하고 있지만, 평화적 집회문화의 기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성숙한 월드컵 거리응원 문화처럼, 평화적인 집회문화도 계속해서 쭉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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