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배명환 교수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경상대 배명환 교수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7.02 19:12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솔린자동차 배기 배출물에 미치는 흡기·배기 시스템의 튜닝 효과
▲ 배명환 교수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배명환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기계학회(KSME) ‘2018년도 에너지 및 동력공학부문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명환 교수가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 때 발표한 것으로, 제목은 ‘운행 가솔린자동차 엔진 배기 배출물에 미치는 흡기 및 배기 시스템의 튜닝 효과’이다. 대한기계학회는 이 논문에 대해 “연구주제의 독창성은 물론이고 연구내용도 우수해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배명환 교수는 1979년부터 대학에 근무하면서 1988년 미국자동차공학회지(SAE)에 연소 시에 발생되는 배기 배출물의 관계를 나타내는 엔진연소의 ‘당량비-온도 선도’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현재 엔진 관련 교재에 수록돼 있다.

또한 디젤엔진에 배기 재순환(EGR)을 적용해 배기 배출물을 저감시키는 사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해 ‘스크러버형 EGR시스템 디젤기관의 배기 배출물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1999년 제9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ECU 커먼레일 디젤기관에 있어서 매연 및 NOx 배출물 동시 저감용 일체형 요소-SCR 촉매필터 시스템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명환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40편, 국내학술지에 53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국제학술대회에 141편, 국내학술대회에 11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배명환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운행 자동차엔진의 튜닝에 관한 연구논문도 다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명환 교수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연소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 배출물을 줄이는 것이 다가오는 세대의 대명제이며,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가 추구한 문명 속에서 우리 스스로 무덤을 파고들어가는 기이한 현상을 본의 아니게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또한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것에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