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갈등 넘어 화합·소통의 시대로”
“대립·갈등 넘어 화합·소통의 시대로”
  • 박철기자
  • 승인 2018.07.02 19:12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춘수 함양군수 취임식 갖고 새함양 건설 선언
▲ 2일오전 10시 민선7기 함양군수 취임식을 가진 서춘수 군수 부부가 꽃다발 증정을 한 어린이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

4전5기 도전 끝에 함양 바로세우기 중책을 부여받은 제42대 서춘수 함양군수가 취임식을 갖고 민선7기 군정의 닻을 올렸다.


서 군수는 2일 오전 10시 고운체육관에서 지역원로, 향우, 주민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서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새로운 함양을 위해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청산하고 통합의 시대를 향해 전진하자”며 “선의의 경쟁을 했던 후보님들께서도 군민 통합의 새 시대를 여는 데 함께 동참해 달라. 저 서춘수부터 군민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함양군이 투명과 청렴, 공정과 공평, 정의가 살아있는 새 함양 건설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날, 분열과 갈등이 아닌 소통과 통합의 시대가 시작 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군수는 “지금 저의 가슴은 군민들께서 바라셨던 반듯하고 새로운 함양, 모든 군민이 함께 잘사는 함양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결의로 가득 차 있다”며 “한편으로는 군민들께서 주신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새로운 함양은 공평하고 공정한 함양, 부정부패와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는 청렴하고 깨끗한 사회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600여 공무원과 저부터 바뀌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 뒤 오후 1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서 군수는 화합과 소통, 포용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지역별 공약에 대한 예산확보대책 ▲산삼엑스포 성공여부 ▲소통과 여론수렴대책 ▲하반기 공무원 인사 방향 등 질문을 받고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 형식적이고 전시적인 대책보다는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신중히 검토 중이니 믿고 기다려달라”며 “행정이 잘되려면 군수부터 말단 직원까지 뜻이 같아야 한다”고 군정의 일관성과 민감한 사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