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택시 운영실태 현장점검
브라보택시 운영실태 현장점검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02 19:1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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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달 17일까지 7주간 시·군 합동
애로사항 청취·보조금 지급 투명성 확보

경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8월 17일까지 7주간 2018년 하반기 브라보택시 운영실태 시군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라보택시는 오지·벽지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실현과 도내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운행이 폐지된 마을에 콜택시를 지원하고 주민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도와 시군에서 보조해 주는 경남의 대표적인 벽지교통체계이다.

지난해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올해 7월 현재 15개 시·군 579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경남도는 브라보택시의 안정적인 운영과 주민친화적인 이용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브라보택시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시·군의 브라보택시 운영현황, 예산집행절차 준수여부, 마을 이용권 관리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비를 지원받는 만큼 중앙정부의 지침과 각 시군의 운영절차를 교차 점검하여 상충내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운영대상 마을 방문점검을 통해 상시이용 가능 여부, 기사친절도, 마을운영위원회 관리 및 이용실태 등 주민들의 브라보택시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여 오지주민들이 편리하게 브라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정부지침에 따른 통일성 있는 운영체계 정착과 보조금 지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브라보택시가 주민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브라보택시 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브라보택시가 농어촌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지역 확대와 더불어 원하는 시간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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