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칼럼-행복한 인생을 위한 건강관리의 시작은 건강검진이다
건강보험 칼럼-행복한 인생을 위한 건강관리의 시작은 건강검진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7.03 18:5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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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자/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부장

소인자/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부장-행복한 인생을 위한 건강관리의 시작은 건강검진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 전 국민 건강보험은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민의 건강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100세 시대를 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건강은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이나 건강수명은 64.9세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가 17.5세로 15년 이상을 질병 등으로 힘겨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통계청, 생명표 2016).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건강도 관리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려는 노력이 요구되는데 그 시작이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이미 발생한 질병을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적기 치료함으로써 그 질병이 더 악화되는 것을 차단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검진 후 검진결과 사후관리는 수검자들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 및 교육 등을 통해 생활습관개선을 유도하여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나라 건강검진은 1980년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직원 피보험자 건강진단으로 시작되었고, 현재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등 국가건강검진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국가적으로 검진체계를 잘 갖춘 나라가 없다고 한다. 시행 초기에는 형식적인 검진으로 불신도 컸으나 4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검진사업 확대 및 부실검진 사전예방관리를 통해 질 높은 검진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검진에 대한 인식 변화와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검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을 보면 2007년 60.0%이었으나 2016년에는 77.7%를 나타내고 있으며, 암검진 등도 지속적으로 수검률이 상승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통계연보)

건강관리의 시작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위하여 검진을 받아 보자. 올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가입자인 세대주는 연령에 관계없이, 지역 세대원 및 직장 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 짝수연도 출생자가 대상자가 된다. 직장가입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사무직은 2년에 1회,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검진의 경우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해당 되는데 암의 종류별 검진주기와 연령 기준 등에 해당 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유아검진은 6세 미만의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해당 된다.

건강검진 후 검진결과에 대한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검진결과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신체 변화와 생활습관의 위험요인을 알고,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행동 목표 설정과 동시에 실천을 지원함으로써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질병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교육 서비스, 알림서비스 등 자가 건강관리에 관한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건강검진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고 검진결과 사후관리와 연계하여 건강의 자가 관리 능력을 키움으로써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명예도 다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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