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취임식 없이 태풍 대비 ‘돌입’
조근제 함안군수 취임식 없이 태풍 대비 ‘돌입’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7.03 18:5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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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복리증진·함안 발전·국가시책 구현 결의”
▲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제53대 조근제 함안군수가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2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제53대 조근제 함안군수가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조근제 군수는 취임식을 가질예정 이었으나 북상하는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자 이를 취소, 휴일인 지난 1일 칠북면 침수피해지역과 남양배수장을 직접 시찰했다.

이어 2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서둘러 민선7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오전, 충혼탑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한 뒤 군청으로 이동,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태세 점검과 함께 간략한 취임 선서를 했다.

조 군수는 재난담당부서로부터 태풍 예상 진로와 기상전망 등을 보고받은 뒤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관부서별 사전대비 사항을 점검하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대형 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와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취임 선서로 “주민의 주민의 복리증진과 함안의 발전,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오후 가야읍 말산배수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사전 안전조치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조 군수는 이달 중에 사흘간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초도순시를 갖고 지역현황 파악과 직원 격려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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